저는 7주에 약을 복용했습니다. 5주에서 6주로 넘어가는 사이에 산부인과를 가서 초음파 사진을 찍었고 중절수술에 대해 물어봤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고 나중에 건강검진하는데 티가 날까봐 하지 못했습니다. 그러던 중 미프진 약국을 알게 되었습니다. 입덧을 하기 전에 구입하자 해서 6주차에 약을 주문했고 많은 분들이 하혈을 많이 한다 하셔서 약이 오는 동안 철분제도 꼬박꼬박 챙겨먹었습니다.
약이 도착했고 박스채로 온 모습에 마음이 놓였지만 약을 먹기전 어려가지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. 이 약을 먹으면 내가 살 수 있다는 생각과 동시에 내 손으로 아기를 죽이는 거야 하는 생각들.. 아무튼 약을 먹었고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첫쨋날과 둘쨋날 약을 토하지도 않았고 춥거나 속이 미식거리지 않았습니다. 오히려 속이 편해지더라구요:)��마지막 날이 되었을 때 많이 아프다는 말에 두 눈 꼭 감고 긴장하고 약을 먹었는데 저는 30분 후 잠깐 생리통 처럼 아프다가 안아팠어요! 조금 걱정되었는데 1시간 30분 뒤에 덩어리들이 주륵주륵 나왔습니다. 그날 오버나이트 차고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갈아야 할 정도로 하혈 양이 많았구요 지금은 약을 먹은지 6일째인데 생리 끝무렵 처럼 피가 나오고 있어요!
여러분 미프진이라는 약이 정말 편리하고 간단하긴 하지만 저는 다시 이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..여러분들도 꼭 피임하시고 앞으로 우리 몸은 우리가 지킵시다!
작성자:1231 2021-05-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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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. 몸조리에 싱경쓰시고 필요시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~ |